한·중·일 등 동아시아 지역을 연구하는 '세계동아시아고고학회' 3차 총회가 16∼19일 대전 충남대에서 개최된다.한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등 14개 국가 200여 고고학자가 참가하며 개막 공동주제 '갈림길의 한국 고고학 : 회고와 전망'과 폐막 공동주제 '동아시아 고고학의 미래' 외에도 젠더고고학 또는 국가별로 주제를 세분화한 15개 분과에서 110여개 논문이 발표된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임효재 서울대 교수는 "한국에서 이처럼 세계 규모의 고고학회가 열리기는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학회 회장이자 한국고고학을 전공한 사라 넬슨 미국 덴버대 교수가 논문 '젠더고고학과 동아시아에서의 권력의 문제', 일본고고학 전공의 이카와 스미스 후미코 캐나다 맥길대 교수와 지나 반스 영국 더함대 교수는 각각 '동아시아 상호교류 영역에서의 야요이 문화' '일본 서기에 보이는 여성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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