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타임스 보도, "여성 불륜도 유전인자 탓"

여성이 불륜에 빠지는 것은 유전인자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의 더 타임스는 6일 세인트 토머스 병원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 영국 여성의 4분의 1이 불륜인자를 갖고 있으며 이는 남편이 있는데도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할 가능성을 증폭시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불륜은 인간관계와 문화적 요소가 결정적 요인이지만 유전적 요인도 무시못한다는 결론이다.

이 병원의 유전역학의 팀 스펙터 교수는 "여성 쌍둥이 자매 5,000명과 일반 여성 5,000명을 비교한 결과 쌍둥이 여성들에게서 (불륜을 일으키는) 자연(유전)과 양육(사회·문화적 환경) 요인 간의 구별이 있었다"며 "유전과 여성의 불륜 사이에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