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재보선 광역단체장 당선자/김태환 제주지사

김태환(62) 제주지사 당선자는 "제주도정을 중단 없이 이끌고, 경제회생 등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를 예상보다 큰 표차로 따돌렸는데.

"도민들의 여당 견제심리가 작용했고 정책대결 위주의 깨끗한 선거운동을 한 것이 크게 어필한 것 같다."

―취임 후 어떤 정책에 힘을 기울일 것인가.

"정치불안이 해소된 만큼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제주도를 특별자치도로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지사 선거때 마다 문제가 됐던 공무원 줄서기 등 인사문제에 대한 대책은.

"선거에 도움을 줬다고 해서 논공행상식 인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인사위원회에 시민단체와 공무원직장협의회 등을 참여시킬 생각이다."

/제주=김재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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