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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리핑

입력
2004.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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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 첫 희생번트24일만의 1군 복귀전서 안타와 타점을 올렸던 이승엽(28·롯데 마린즈)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이승엽은 5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긴데쓰 버팔로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에서 2할3푼1리로 떨어졌다.

0―1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헛스윙 삼진, 6회 볼넷에 이어 8회 2사 3루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3―3이던 연장 11회말 무사 1, 2루에서 일본진출 후 처음으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롯데는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사브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승리했다. 한편 6일 롯데―긴데쓰전은 비로 연기됐다.

●올림픽축구 9일 본선 조추첨

이탈리아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가 21세이하(U21)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라 아테네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탈리아는 6일(한국시각) 독일 보쿰에서 올림픽 지역 예선을 겸해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포르투갈을 3-1로 꺾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도 준결승에서 스웨덴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올림픽 본선 진출국은 한국 일본 등 15개국이 확정됐다.

올림픽 본선 조 추첨은 남은 1장의 주인이 결정되는 9일 오후 6시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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