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껴안는 그 사람을 진정으로 껴안아야만 한다.그대의 두 팔 안에서 그 사람을 진정으로 느껴야만 한다.
겉으로 보이기 위해 대충 껴안을 수는 없다. 자신이 진정으로
느끼고 있다는 듯 상대방의 등을 두세 번 두들겨주는 것으로
그것을 대신해서도 안 된다. 껴안는 동안 자신의 깊은 호흡을
자각하면서, 온몸과 마음으로, 그대의 전존재로 그를 껴안아야만 한다.
― 틱낫한의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중에서 ―
★ 우리는 쑥스러움에 자주 껴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껴안을 때 상대는 우리를 느끼기 마련입니다. 오늘 부모님과 친구와 아내 혹은 남편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번 껴안아보는 게 어떨까요? (매주 토요일은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를 싣습니다. 오늘 편지는 여규동씨가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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