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3일 신용카드 신용불량자들에 대해서도 채무재조정을 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성실하게 원금을 갚으면 6개월마다 한번씩 원금상환을 면제해주고 분할납부를 약정대로 완전 이행하면 연체이자를 모두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체원금이 120만원인 채무자가 1년 분할상환을 선택해 매월 10만원씩 5개월간 갚으면 6개월째는 10만원을 내지 않아도 되고 나머지 6개월간 10만원씩 완납하면 연체이자를 물지 않아도 된다.
구제대상은 우리은행에만 6개월 이상 신용카드 연체가 있는 단독 채무자 4만여명이며 채권금액은 2,5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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