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외국어고의 올해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9.9% 줄어든다.서울시교육청은 3일 '2005학년도 특수목적고·특성화고 신입생 전형요강'을 발표, 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여자 한영 등 6개 외고의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지난해 864명에서 올해 656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외고들의 성적우수자 선점을 막기 위해 일반전형 모집인원을 다소 늘리고 특별전형 인원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6개교 모집인원은 모두 2,100명으로 이중 일반전형은 1,444명, 특별전형은 656명이다.
그러나 과학고의 2005학년도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32명으로 작년과 같다.
교육청은 또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의 성적산출 방법을 학기별 석차백분율로 하되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중학교 조기 진급 및 졸업이 가능해진 만큼 교과성적에 조기진급자는 3학년 성적을 100%, 조기졸업(예정)자는 2학년 성적을 100% 반영하도록 했다.
/김영화기자 yah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