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맞아 전쟁을 주제로 한 연극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전의 라이따이한 문제를 다룬 ‘피닉스 호텔에서 잠들고 싶다’, 정선혜의 무용극 ‘굿모닝 바그다드’ 등이다. 그 중에서도 전문 인형극단인 예술무대 산의 작품 ‘전쟁’은 고통을 과장하지 않는 간결하고 상징적인 움직임으로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다.배우가 직접 조종하는 인형의 절제된 연기와 동화 같은 분위기가 볼만하다. 전쟁에 미친 남자, 군인에게 폭행 당하는 여자, 엄마 잃은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반전이라는 주제를 극대화했다. 8일부터 13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02)74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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