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이 태양을 가로질러 가는 현상이 130년 만에 일어난다.한국천문연은 8일 오후 2시12분부터 8시25분까지 금성이 태양 앞을 가로질러 통과하는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3일 밝혔다.
이 현상은 1882년 12월6일 이후 122년 만에 일어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것은 1874년 12월9일 이후 130년 만의 일이다.
금성의 태양면 통과는 태양, 금성, 지구가 일직선에 위치할 때 발생한다. 금성이 태양을 돌고 있는 궤도면은 지구와 비교해 약 3.4도 정도 기울어져 있어 이 현상은 아주 드물게 발생하며 약 243년에 4번 정도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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