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대곡리에 있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에서 고래 등 그림 6점이 추가로 확인됐다.문화재청은 3일 4월1일부터 두달 동안 3D 스캐닝을 통해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3차원 형상정보를 기록한 결과 고래 1점, 호랑이 1점과 구체적으로 종을 알 수 없는 동물 2점, 인물 1점, 기타 1점 등 총 6점의 그림이 새겨진 흔적을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림들은 모두 주암면의 왼쪽에서 발견됐으며, 암면의 풍화가 심해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이로써 신석기 또는 청동기 시대 예술활동의 소산인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발견된 이래 지금까지 302점의 그림을 확인했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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