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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주말 박스오피스

입력
200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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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주연의 ‘트로이‘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5월28~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입장권 집계에 따르면 3일 동안 33만4,556명이 봤다. 2위를 차지한 공포영화 ‘디 아이 2’(5만9,970명)와는 무려 27만여명 차이. 입장수입은 21억2,200여만원을 기록했다.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자체 집계로는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10일만에 전국에서 221만명이 봤다. 스크린 수는 서울 97개를 포함해 전국 326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다.3~5위는 한국영화가 나란히 차지했다. 임권택 감독, 조승우 김민선 주연의 ‘하류인생’은 5만894명, 류승완 감독ㆍ 승범 주연의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4만6,177명으로 각각 3, 4위. 대통령 전속 이발사의 삶의 애환을 그린 ‘효자동 이발사’는 지난 주보다 두 계단 밀려난 5위(4만1,283명)에 그쳤다. 영진위 집계에는 전국 전산화 스크린 982개 중 355개 스크린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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