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강호 잉글랜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1로 비겼다.일본은 2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에서 전반 22분 골키퍼 나라자키의 실수로 상대 마이클 오언(리버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나카무라의 크로스를 받은 오노 신지(페예노르트)가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일본은 지난달 31일 아이슬란드에 3―2로 역전승한데 이어 이날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도 선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은 9일 인도와 독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을 갖는다. 중국도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독일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로타르 마테우스 감독이 이끄는 헝가리를 2―1로 꺾고 그 동안의 부진을 털어냈다.
중국은 지난 4월 인구 7만의 작은 나라 안도라에 0―0으로 비긴데 이어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에 0―6으로 대패하는 등 최근 평가전에서 잇따라 망신을 당했다. 중국은 이날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후반에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켜 뒤집기에 성공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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