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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분당-수원 분당선 역세권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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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분당-수원 분당선 역세권이 뜬다

입력
2004.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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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서 가장 확실한 투자 안전판 중의 하나는 다름아닌 역세권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 교통 발전 전략이 도로에서 철도로 옮겨감에 따라 역세권은 향후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따라 강남-성남-분당-용인-수원으로 연결되는 분당선 역세권 분양단지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망 지역이다.

2015년 신분당선 2단계 구간까지 분당선 전구간이 개통되면 서울과 수도권 남부, 서북부를 잇는 철도망이 구축돼 인근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전문가들은 분당선을 연결하는 축을 따라 분양하는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은 출퇴근 등의 편리함 뿐 아니라 향후 투자를 위해서도 적절한 선택이라고 조언한다.

현재 분당선은 수서역∼오리역과 수서역∼선릉역 구간이 운행 중이고, 왕십리역∼선릉역은 2008년 개통 예정이다. 분당선 연장구간(오리역∼수원역)은 오리역에서 죽전, 신갈, 기흥, 상갈을 지나 수원역까지 운행되는데 죽전역까지는 2005년, 기흥역은 2006년, 수원역까지 2008년 완공이 목표다.

2005년 착공될 신분당선 1단계 구간(정자역∼신사역)은 분당에서 강남까지 연결되는 20.5㎞ 구간으로 민자 사업으로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 구간(신사역∼용산역)은 길이 9.9㎞로 2007년 착공해 2015년 완공 목표다.

용인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분당 정자역에서 경부선 수원역까지 연장된다. 2014년 완공 예정.

분당선(오리∼수서, 수서∼선릉, 선릉∼왕십리)

동부건설이 성남시 청운아파트 부지에 짓는 '성남 태평 동부센트레빌'이 6월 중순 26∼35평형 248가구 중 18가구를 인터넷 청약으로 분양한다.

경원대역이 걸어서 5분이고, 분당고속화도로, 외곽순환도로, 성남대로 등을 통해 시내외 접근성이 좋다.

금호건설이 성남시 성남동에 올림픽아파트를 재건축한 '남동 금호 어울림' 24∼44평형 507가구 중 47가구가 8월중 일반 분양된다. 모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대원공원, 희망대공원 등도 가까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당선 연장구간(오리역∼수원역)

용인시 구성읍에서 LG건설이 공급하는 '용인 구성읍 LG자이' 582가구가 9월에 선보인다.

한성골프장이 가까워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주변에 교동초, 구성중, 구성고교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분당선 연장구간인 죽전역(2005년 개통예정)이 걸어서 7∼8분거리다.

이밖에 구성읍 마북리에서는 쌍용건설이 6월 452가구를, 대림산업이 9월에 538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건설은 수원시 신매탄주공 부지 '수원 신매탄 두산위브' 총 3,833가구를 지어 이중 19∼47평형 1,013가구를 10월중 분양한다. 2008년 개통 예정인 수원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정자역∼수원역)

현대산업개발이 용인시 상현동에 지상 20층, 14개동에 895가구 규모로 짓는 '용인 수지8차 아이파크' 가 7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 선이며 중도금 40%를 무이자 대출해준다.

수지역(2011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지하철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후광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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