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올 들어 처음으로 서울과 경기의 일부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시간당 평균오존농도 0.122PPM을 기록한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관악 동작 등 7개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도 이날 오후 3시와 4시, 5시를 기해 안양시, 과천시, 성남시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의 오존주의보는 오후 5시, 경기 지역은 발령 한 시간 뒤 모두 해제됐다. 오존농도가 0.12PPM을 넘으면 주의보, 0.3PPM을 초과하면 경보, 0.5PPM을 넘으면 중대경보가 각각 발령된다.
한편 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이 28.2도로 올 들어 가장 높게 올라갔으며, 전국적으로도 21∼30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높았다. 기상청은 2일 충청지방의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고, 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등 한동안 한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맑고 무더운 날씨는 4일까지 이어지다 주말에 기온이 3∼4도가량 내려간 뒤 월요일인 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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