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과밀 완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2012년까지 최대 180∼200개 공공기관, 약 3만5,000명이 지방으로 이전한다.건설교통부는 1일 가진 열린우리당과의 당정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정하는 공공기관 이외의 수도권 소재 268개 모든 공공기관이 지방 이전 대상"이라며 "이전대상과 잔류기관을 분류 중이며 180∼200개 기관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우리당과 건교부는 지역 특성화 발전을 위해 유사 공공기관을 4∼5개씩 함께 이전하는 '집단 이전' 방식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공공기관 이전은 올해 하반기부터 부지조사 및 설계에 착수해 신행정수도 입주 시기인 2012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당정은 또 올해 8월 중 신행정수도 이전 최종부지를 확정하고 연말까지 예정지역을 지정·고시키로 했다. 신행정수도는 2007년에 착공해 2012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당정은 고속철 개통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새마을호·무궁화호 운임을 10% 일괄 인하키로 했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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