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아들 싱가포르 차기 총리에싱가포르 집권 국민행동당(PAP)은 리콴유(李光耀) 전총리의 아들 리셴룽(李顯龍·사진) 부총리를 차기 총리로 승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웡칸셍 싱가포르 내무장관 겸 PAP 부사무총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1990년 리콴유로부터 총리직을 물려받은 고촉동(吳作棟) 총리는 오는 7월 권력이양 날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연합
●블레어, 브라운 재무 지지 나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을 '영국의 위대한 자산'이라고 칭찬하며 사실상 후임자로 지지하고 나섰다고 31일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같은 발언은 브라운 장관의 양보로 블레어 총리가 노동당 당수가 된 '그라니타 밀약'체결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어서 두 사람이 후임자 문제와 관련한 새 합의에 도달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라니타 밀약이란 지난 1994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브라운 장관이 당권 도전을 포기, 블레어 총리를 지지하면 블레어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사퇴해 브라운장관의 길을 열어준다는 상호 약속이다.
/김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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