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교육청은 기흥읍 구갈3지구내 갈곡초등학교에 대한 개교심의원회 현장 실사를 갖고 당초 31일 개교하려던 방침을 바꿔 오는 9월1일 개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심의위에 참가한 학부모 대표는 "교육청측에서 완공하지 않은 채 개교할 수 없다는 방침을 먼저 제시해 왔고 학부모들도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갈곡초교는 4층 건물중 1,2층과 3층 일부만 완공된 상태로 총 36개 학급중 13개 교실만 공사가 완료됐다.
이로써 갈곡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들은 학교가 정식으로 문을 열 때까지 인근 지석초교로 통학하게 됐다.
한편 예비심사에서 공사중 개교를 결정했던 심의위가 최종 실사에서 이를 번복, 향후 개교심의위원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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