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 산정호수에 분수대와 인공폭포가 설치되는 등 새롭게 단장된다. 포천시는 22억여원을 들여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 관광시설 확충계획을 마련, 9월말까지 설치 공사를 모두 끝내고 10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분수대는 높이 24m의 분수와 워터 스크린으로 이뤄지고 35m짜리 인공폭포와 20m 길이의 나무 다리도 만들어진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초 (주)대우엔지니어링에 분수대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다음달 중 인공폭포 설계를 끝낼 예정이다.
시는 또 억새꽃 축제로 유명한 명성산 등산로와 연결되는 호수 주변 산책로 2㎞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산정호수는 해마다 80여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수도권 일일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볼거리가 너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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