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이전할 경우 서울 집값과 땅값이 1.6%와 2.4%씩 각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30일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새 행정수도를 인구 50만명 규모로 충청권에 이전할 경우 수도권 인구 감소 등에 따라 수도권 지역 집값은 1.0%, 땅값은 1.5%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하락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지역의 경우 집값은 1.6%, 땅값은 2.4% 내려갈 것으로 분석됐다.
행정수도 이전에 따라 수도권 인구는 51만3,000명이 감소하고, 충청권 인구는 약 65만1,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추진위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까지 고려하면 수도권 인구는 최대 170만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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