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계의 1·4분기 선박 수주량이 경쟁국인 일본을 3배 이상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한국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본을 누르고 세계 선박 수주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조선·해운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영국 클락슨과 로이드 등에 따르면 올 1∼3월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은 560만CGT(보정총톤수)로 일본조선업계의 실적(170만CGT)을 3.29배 웃돌았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3%나 늘어난 것이다. 일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8% 늘어난 230만CGT를 기록한 EU(유럽연합)에도 실적이 밀렸다./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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