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미국인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에 올랐다.KAIST 이사회(이사장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는 2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KAIST 제12대 총장에 미국 스탠퍼드대 로버트 러플린(54) 교수를 선임했다. 국내 대학에 외국인 총장은 있었으나 노벨상 수상자가 총장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사회는 "총장 공모 결과 러플린 교수가 KAIST를 세계 초일류 연구중심 이공계대학으로 이끌어 갈 비전과 리더십을 갖추었다고 판단,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전=전성우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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