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감사원장은 28일 부실채권 매각과정에서 수천억원의 공적자금 손실을 야기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의 조직 축소 등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원장은 이날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 "KAMCO의 채권매입 매각 업무가 곧 마무리되는데 여러가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KAMCO) 인원이 97년 당시 429명이었는데 지금은 1,200명을 넘고 있다"고 덧붙였다.전 원장은 또 "공적자금의 부작용을 줄이고 국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회수 극대화를 위해서 감사원이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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