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크라이나 경제·문화교류단 현지답사 이끄는 심실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경제·문화교류단 현지답사 이끄는 심실씨

입력
2004.05.29 00:00
0 0

"우크라이나는 우수한 문화와 함께 철강, 석탄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면 한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서울에서 사단법인 우크라이나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 심실(50)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반에 대한 교육과 현지 답사를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을 돕는 '우크라이나 경제·문화 교류단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이 달 초부터 블라디미르 푸크칼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국내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 국내 기업 관계자들에게 우크라이나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30일 6박7일간 현지 답사를 떠나게 된다. 교류단에는 국내 기업과 문화관계자 등 2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현지에서 키예프대학을 방문하고, 관련부처 장관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심 원장이 우크라이나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0년대 후반. 패션 및 섬유수출 회사를 운영하던 그는 문화사업체인 '유니원 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하다 우연히 키예프대학 교수와 알게 되면서 우크라이나와 관계를 맺게 됐고, 99년12월 우크라이나 문화원을 설립했다. 체르노빌원전 방사능 유출사고로 피폭된 어린이들의 심장병 치료사업을 계기로 쿠치마 우크라이나대통령의 부인과도 깊은 친교를 맺고 있다. 그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정부로부터 우크라이나 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린 공로로 '올가 훈장'을 받았다. 심 원장은 "국내 경제인들 중 우크라이나에 진출하고 싶어도 현지를 잘 알지 못해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매년 교류단 프로그램을 실시해 양국 간 교류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