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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인디애나전 1패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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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인디애나전 1패뒤 2연승

입력
200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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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1패 뒤 2연승하며 분위기를 역전시켰다.디트로이트는 27일(한국시각) 홈코트인 오번힐스팰리스에서 열린 2003∼04 미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리처드 해밀턴과 라시드 월러스가 20점씩 퍼부어 저메인 오닐(24점)을 앞세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85―78로 물리쳤다. 디트로이트는 시리즈 전적을 2승1패로 유리하게 이끌었다. 최강의 수비팀으로 불리는 디트로이트는 공격력마저 물이 오르며 3차례 열린 동부 결승전서 처음으로 80득점을 넘겼다.

'야수(Beast)' 벤 월러스는 17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수비형 센터임을 증명했고 해밀턴은 통산 32차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25번이나 20득점을 달성하게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날의 스포트라이트는 '다혈질' 라시드 월러스에 쏠렸다. 매번 불 같은 화를 참지 못해 말썽을 일으키기 일쑤였지만 정작 자신은 1, 2차전 통틀어 14득점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팬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았던 월러스는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경기 직후엔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라시드는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고 포효했다.

초반 한때 10점차로 뒤지던 인디애나는 4쿼터 들어 자말 틴슬리(12점)가 6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어스틴 크로셔의 슬램덩크가 터진 1분50초 전 75―76으로 1점차를 만들었다.

디트로이트는 위기의 순간 라시드 월러스가 턴어라운드 점프슛을 꽂았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4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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