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심교통 혼잡료, 고속도로 통행료의 추가 인하와 민영 주차장의 주차요금 감면 방안이 추진된다.이희범(李熙範) 산업자원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유가 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인터넷과 우편, 팩스를 통해 5만가구의 에너지절약 우수가정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아 6월부터 3개월간 전력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10% 이상 낮춘 가정에 10월 중 2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또 경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50%인 도심교통 혼잡료 및 고속도로 통행료를 완전 면제하고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만 이뤄지던 주차료 감면도 민영주차장까지 넓히는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기전력을 2010년까지 1W로 낮추기 위해 제조사별 대기전력 소비량을 공개하기로 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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