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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부동산/청약통장 들고 주상복합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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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부동산/청약통장 들고 주상복합 가자

입력
200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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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시티파크와 위브더스테이트의 '청약 광풍'이 몰아친 이후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정부는 주상 복합에 대한 규제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3월 29일 이후 분양 신청을 했거나 분양 승인을 받은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고, 향후 입주자 모집도 선착순이 아닌 청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도록 규정했다.

3월 29일 이전에 분양승인을 마친 경우도 1회에 한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의 막차를 탄 시티파크와 위브더스테이트 이후 주상복합의 열기가 전처럼 살아날 기미가 조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 같은 규제 강화가 실수요자들의 분양 가능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간 알짜 주상복합의 경우 투기 수요가 가세하면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여기에 억대 프리미엄까지 붙어 실수요자들은 아예 주상복합을 구입할 엄두조차 내기 힘들었다. 따라서 청약통장을 가진 실수요자들은 올해 하반기 역세권 등에서 분양하는 알짜배기 주상복합을 노려볼 만하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청약통장을 사용할 만한 유망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분양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물량도 100여 가구에서 1,000여 가구 안팎의 대단지까지 규모도 다양해 한번쯤 청약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최근 주상복합의 초기 프리미엄 수준이 크게 낮아지고 있고, 분양 열기 또한 식고 있지만 하반기에 위치가 좋은 주상복합들이 공급될 예정이라 제반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청약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황학동 롯데캐슬

서울 중구 황학동 황학구역을 재개발하는 유망 단지로 24∼46평형 1,852가구 중 467가구가 10월 중 분양된다.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청계천을 접하고 있어 복원 공사의 최대 수혜단지가 될 전망이다. 지하철 6호선 동묘역과 2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동대문운동장 일대 대형 상권도 이용할 수 있어 투자 가치가 높다.

여의도동 LG자이

LG건설이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 부지에 짓는 재건축으로 47∼79평형 930가구 중 600가구를 7월 중 분양한다. 인근에 대우트럼프월드, 금호리첸시아 등 주상복합 단지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고, 일부 층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해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노유동 이튼타워리버

인정건설이 광진구 노유동 광진구 특별계획구역 3지구에 287가구를 짓는다. 평형은 아직 미정이나 8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일부 층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걸어서 2분거리이면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뚝섬유원지역과 인접해 일부 가구에선 소음 발생이 우려된다. 노유동 일대 노후 주택지들이 능동로 특별계획구역로 개발되고 있어 향후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된다.

방배동 대림 e편한세상

서초구 방배동 방림시장 자리에 20∼40평형 116가구가 들어선다. 주택, 상가 등이 혼합돼 있어 어수선하지만 중소형 평형이라 실수요자들이나 임대 사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방래로를 기준으로 단지 건너편으로 서리풀 아파트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용두동 롯데캐슬

동대문구 용두5구역에 11∼41평형 435가구가 지어져 이중 305가구가 9월 분양된다. 복원 공사 중인 청계천이 걸어서 4∼6분 거리로, 청계천 복원 수혜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하철 1호선 제기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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