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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허준 동상 중국 건립 뿌듯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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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허준 동상 중국 건립 뿌듯 외

입력
2004.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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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 동상 중국 건립 뿌듯중국 상하이 중의 약대 교정 한복판에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 준 선생의 동상이 우뚝 솟았다는 기사를 읽고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한의학의 본고장에 허 준 동상이 건립된 것은 크나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건립비 일부를 한국인 이병국씨가 부담했으나 한국의 이미지 상승과 국력이 뒷받침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 중국 당국의 우리에 대한 유화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이를 계기로 한·중 의학 교류가 증진되고 우리의 발전된 의학을 해외에 널리 홍보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다른 분야 한·중 교류 측면에서도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뒤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허 준을 잇는 훌륭한 명의가 많이 나와 각국과의 의학 교류는 물론이고 세계 평화 대열에서도 한몫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동현·서울 구로구 구로본동

●"北 핵포기" 강요 아전인수

5월 25일자 편집국에서 '신(新)햇볕 정책'에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김정일 정권을 말살하겠다는 미국의 정책은 실효성을 상실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한 마디 하고자 한다.

현재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이 원자탄을 가지면 대한민국과 미국의 국민이 그것에 의해 전멸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면서 북한에 핵 개발을 포기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미 두 나라 국민들은 별로 겁내지 않고 있어 대조적이다.

또 한반도 비핵화라고 하지만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서 몇 시간이면 비행기에 원자탄을 싣고 와서 북한에 떨어뜨릴 수 있고, 잠수함에 싣고 와 바다 밑에서 발사할 수도 있다. 설사 북한이 원자탄을 개발했다 해도 보복이 두려워 사용할 수 없다고 보는데 어찌하여 북한 원자력 개발 저지에 그렇게도 정력을 소모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북한 핵 문제는 강대국 특히 미국에 있는 원자무기의 방아쇠를 빼 평화적 이용으로 전환하는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만 합리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본다.

/조중화·경남 하동군 진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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