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내에 새로 설치된 '사람 입국(立國) 신경쟁력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문국현(사진) 유한킴벌리 사장을 위촉했다.청와대측은 "문 위원장은 근무 교대조의 개편으로 신규 고용 창출과 생산성의 증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유명하다"며 "노 대통령은 모범적 노사 관계를 정립한 문 위원장에 대해 오래 전부터 좋은 평가를 해왔다"고 말했다. '신경쟁력 특위'는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고부가 가치형 지식사회 구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장 내 평생 학습 체계 구축, 근로자 과로 해소, 여가 및 문화 생활 혁신 등을 과제로 설정했다.
이밖에 신경쟁력특위 위원으로 위촉된 인사는 김장호 한국직능개발원장, 박순일 보건사회연구원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신봉호 서울시립대 교수, 이형모 시민의 신문 사장, 임영숙 서울신문 주필, 장영철 경희대 교수, 정진화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정향자 노동·실업광부센터 소장, 정희자 오토피스정보통신 회장, 조동성 서울대 교수, 최명주 한국IBM 부사장 등이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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