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고 싶으면 쌀밥을 드세요."일본 지지(時事)통신은 25일 백미나 발아현미가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발아현미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의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을 실시한 일본 메이죠(名城)대 약리학 교수 우카이아키라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일반 사료, 백미를 혼합한 사료, 발아현미를 혼합한 사료를 먹게 하고 30일 동안 미로를 통해 학습능력의 차이를 조사했다. 그 결과 19일째 날 백미나 발아현미를 먹은 그룹이 미로를 빠져 나가는 시간은 첫날에 비해 평균 67% 단축됐다. 반면 표준 사료를 먹은 쥐는 약 40%를 단축시키는 데 그쳤다.
연구팀은 "백미나 발아현미를 먹은 쥐의 공간인지능력과 기억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 성과는 7월1일자 일본 약학회 학술잡지에 게재된다.
/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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