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초부터 인천시내 출퇴근시간대 교통체증이 심한 도심 6개 구간에 버스중앙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인천∼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노선이 대폭 확충되고, 시내 5개 노선에 급행 간선 버스가 운행된다.인천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버스교통체계 개편 기본계획안'을 마련,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교통혼잡이 심한 편도 3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 6개 구간(46.6㎞)에 버스중앙차로제가 시행된다. 대상 구간은 경명로 (서구 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계양 계산지구, 10.2㎞) 길주로 (서구 석남고가사거리∼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 6.6㎞) 호구포길(남동구 논현주공 아파트∼계양구 굴다리 오거리, 9.3㎞) 중앙인주로 (용현동 용일4거리∼장승백이 사거리, 6.9㎞) 장제로(계산동 오거리∼임학4거리, 5.3㎞) 서곶길(석남4거리∼검단4거리, 8.3㎞) 등이다.
인천시내에서 서울 강남(양재)과 강북(신촌·서울역)을 오가는 6개의 광역버스노선도 21개로 대폭 늘어난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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