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한국인 투수들이 부상과 성적 부진으로 휘청거리고 있다.우선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은 허리통증 치료를 목적으로 27일(한국시각) 귀국해 1주일 가량 체류한다. 보스턴 구단의 대변인은 "김병현은 괜찮다. 돌아오면 트리플A 포투켓에서 계속 재활할 것"이라고 밝혀 다른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김병현의 시즌 중 귀국은 워낙 이례적인 일이라 온갖 추측이 무성하다.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도 고질병인 허리 부상으로 등판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28일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박찬호는 허리 아래쪽에 통증을 호소, 등판이 취소됐다. 한편 당초 26일 선발 등판할 계획이던 김선우(27·몬트리올 엑스포스)는 경기 하루 전 감독으로부터 불펜 대기를 지시받음으로써 선발 진입 전망이 어두워졌다. /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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