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기업은행, SBS,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등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소시장으로 건너온 중형주들이 다음달 11일 'KOSPI200'지수에 편입된다.증권거래소는 선물옵션지수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KTF 등 38개 종목을 6월 선물옵션 만기일 6월 11일부터 KOSPI200 구성종목에 포함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KOSPI200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은 현대상선, SBS, 강원랜드, 경방, 영풍, 롯데제과 등 38개 종목이다. 반면 KOSPI200에서 제외되는 종목들은 SK증권 한미은행 롯데 등 38개 종목이다. 한편 KOSPI100에는 KTF 현대상선 SBS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대구은행 기업은행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9개 종목이 새로 편입된다. 또 KOSPI50에는 KTF 기업은행 강원랜드 대림산업 대우종합기계 등 5개 종목이 편입된다.
증권거래소는 매년 한차례 4월말 주가와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KOSPI200의 구성종목을 재심의, 6월 선물옵션 만기일인 두번째 목요일 교체결과를 발표한다. 전체 10개 업종 가운데 시가총액 비중이 1% 이상인 8개 업종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추려낸 뒤 거래대금에 대한 기준을 만족하는 종목을 선정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KOSPI200 지수를 이용하는 인덱스펀드나 지수연계상품 운용하는 기관투자가들은 KOSPI200에 편입된 대형주들을 사들여야 하기 때문에 KOSPI200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들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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