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에 근무하는 여성 임원은 10개 기업에 13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40.4세이며 임원으로 입사한 경우를 제외하고 임원이 되기까지 평균 21.3년 걸렸다.25일 경영전문지 '월간 CEO'는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성 임원은 대한항공 이택금 상무, 삼성전자 이현정 상무, 삼성카드 김은미 상무, 삼성화재 박현정 상무보, 알리안츠생명 김소희 이사, 제일모직 이정민 상무보, KT 이영희상무, 권은희 이후선 조화준 상무대우 LG전자 김 진 상무, SK 강선희 상무, SK텔레콤 윤송이 상무 등이다.
100대 기업중 KT가 4명의 여성임원을 보유, 여성 임원수가 가장 많았다. 출신대학은 서울대 3명, 이화여대 2명을 제외하고 전부 달라 여성 임원들은 학벌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임원들은 대부분 오전 6∼7시에 기상하고 일주일에 자기 계발에 쓰는 시간은 평균 7시간 정도, 한달 평균 3권 정도의 책을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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