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수출 전망을 2,400억달러, 수입 2,200억달러, 무역흑자 200억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수출입동향 전망'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연초 수출목표를 2,180억달러, 수입 2,080억달러, 무역흑자 100억달러로 잡았으나 주력상품의 수출호조로 25일 현재 무역흑자가 이미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그러나 배럴당 35달러가 넘는 고유가가 연말까지 계속돼 연평균 유가가 33∼34달러에 이를 경우 흑자규모는 17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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