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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입력
2004.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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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국제유가 급등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개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유통(-3.69%)과 전기전자(-3.46%)의 하락률이 비교적 컸다. 삼성전자가 49만2,00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50만원대가 무너졌다. 대주주와 외국계간 지분 확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대한해운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고유가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코스닥지수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에 민감한 운송업종이 4.65% 떨어졌고 오락·문화(-3.67%), 디지털콘텐츠(-3.39%), 통신서비스(-3.26%) 등의 하락폭도 컸다. 아시아나항공이 6.36% 급락한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5.91%), LG홈쇼핑(-4.57%), 웹젠(-4.10%), 레인콤(-3.58%)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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