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을 계기로 영화 '올드보이'(사진)가 국내 재개봉된다. 제작사인 쇼이스트는 24일 '올드보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6월 1일부터 전국 56개 스크린에서 '올드보이'를 재상영키로 했다. 영국 배급사인 파르탄은 '올드보이'를 내년 미국에서 개봉키로 했다.일본 작가 스치야 가론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올드보이'는, 영문도 모른 채 15년간 사설 감옥에 감금됐다가 풀려난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로 충격적인 영상과 반전이 돋보인다. 주인공 오대수 역을 맡은 최민식을 비롯해 유지태, 강혜정 등이 열연했다.
케이블 영화 채널들도 '박찬욱 감독의 작품세계 다시 보기'에 나섰다. OCN은 박찬욱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제51회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했던 '공동경비구역 JSA'를 25일 오전 11시에 긴급 편성했다.
영화채널 홈 CGV는 25일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밤 10시)을 방영하며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도 6월 12일 밤 10시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방송한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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