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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 클래식 3R/박지은·양영아 공동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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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 클래식 3R/박지은·양영아 공동3위

입력
2004.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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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25·나이키골프)과 양영아(26)가 3타차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한국낭자' 4명이 '톱10'에 포진,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박지은과 양영아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로셸 와이카길골프장(파71·6,16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3라운드에서 나란히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공동선두인 베키 모건(웨일스), 셰리스타인 하워(미국·이상 203타)에 3타 뒤진 공동 3위.

전날 화려한 '버디쇼'로 5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박지은은 그린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한데다 아이언샷도 정교함이 떨어져 제자리 걸음을 했다. 그러나 선두와의 격차를 3타로 유지, 나비스코챔피언십 이후 시즌 2번째 우승 가능성은 남아있다.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69타를 친 장정(24)도 6언더파 207타로 이날 7타를 줄인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글과 버디 각 1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1타를 줄인 김영(24·신세계)은 4언더파 209타 공동 7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하고있다.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던 양영아는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등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다.

한편 2라운드서 단독선두에 나섰던 모건은 3라운드서 퍼트난조로 고전하며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투어 입문 18년째인 스타인하워는 버디 3개를 뽑고 막판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추가, 5타를 줄이며 모건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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