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지난 주말인 21일(현지시각) 일부 기업의 실적 호전과 유가 하락에 힘입어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나스닥지수는 0.82% 상승한 1,912.09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9% 오른 9,966.74로 마감했다.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증산을 촉구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한때 대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주식시장도 꽤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유가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주가 역시 상승이 제한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항공, 금, 네트워크, 생명공학 등이 오른 반면 통신, 석유, 서비스는 약세를 보였다.
최근 추세와 마찬가지로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거래소 12억5,000만주, 나스닥 12억6,000만주의 저조한 거래량을 기록했고, 두 시장 모두 상승종목 수가 하락종목의 약 2배에 달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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