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OPEC)의 석유 증산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내달 3일로 미뤄졌다.푸르노모 유스기안토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22일 “레바논의 베이루트에서 내달 3일 열리는 공식회의에서 모든 회원국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가 제안 한 증산안의 수용 여부를 논의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임시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의 고유가를 깊이 우려하고 있으나 이는 OPEC의 공급물량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지정학적 문제,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 증가와 가수요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앞서 암스테르담 회의에서 전체 산유량 쿼터를 하루 200만 배럴 늘릴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암스테르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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