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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상태로는 한반도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 늑대 5마리가 지난달 6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났다. 중국에서 수입해 온 7년생 동갑내기 한국 늑대 애랑이와 늑돌이가 짝짓기에 성공, 공원 야외 우리에 굴을 파고 새끼 5마리를 낳았다. 토종 늑대의 탄생은 1974년 창경원에서 한국 늑대가 태어난 이후 30년 만에 처음이다./박선영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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