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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 젊은 층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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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 젊은 층에 일침

입력
2004.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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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사진) 감사원장이 21일 "지금 역사상 최고로 수출은 잘되고 있으나 우리 경제는 다소 어려운 것으로 진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삼척대 최고경영자과정 '국정개혁의 중추적 역할 수행을 위한 감사운영방안' 특강 자리에서 원래 주제와 관련 없는 경제문제를 주로 이야기했다.전 감사원장은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지나 꿈틀거리고 있으며 중국은 성장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고 미국도 4∼5%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경제가)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필과 종이, 배갈과 자장면의 헝그리 정신만으로 60년대 초 아무것도 없던 국가를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만든 50∼60대에 대해 아버지 세대가 일궈 놓은 과실을 따먹고 있는 20∼30대가 그만두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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