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이 전쟁 패드라익 콜럼 글·윌리 포가니 그림. 그리스와 트로이 간의 전쟁을 그린 '일리아드'와 오디세우스의 방랑과 모험을 다룬 '오디세이아'를 청소년용으로 다시 쓴 작품. 영웅들의 활동과 사랑, 질투, 우정 등이 함축적으로 녹아있다. 고학년 이상. 정영목 옮김. 비룡소 1만원.■ 도산서원 라현선 글·제소라 그림. 단아하고 기품있는 도산서원의 모습을 편지형식의 글과 깔끔한 그림으로 표현했다. 서원 곳곳의 건축물, 이를 넘나드는 바람과 햇빛, 그곳을 거닐던 선비들의 자취를 엿볼 수 있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것은 없지만, 선조의 멋과 정신을 알려줄 수 있다. 7세 이상. 초방책방 9,000원.
■ 헬렌 켈러 고정욱 글·원유미 그림. 태어난 지 19개월 만에 열병으로 눈, 귀, 입의 기능을 잃은 헬렌 켈러가 하버드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장애인들의 희망이 되기까지 과정을 담았다. 1급 장애인이면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등 많은 작품을 썼던 저자에게도 큰 힘을 주었던 위인이라고 한다. 저학년 이상. 사회평론 8,000원.
■ 수학아 수학아 나 좀 도와줘 조성실 글·이지현 그림. 지겹고 따분한 수학의 개념을 재미있는 사례로 알려준다. 또 친구들끼리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수학놀이도 소개한다. 저자는 초등학교에서 23년간 근무한 선생님. 삼성당 7,500원.
■ 열린 한국사 이원순 정재정 서의식 지음. 한국 역사학자들이 일본 학생들을 위해 쓴 책. 한국의 역사, 일본과의 교류사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도쿄대학 교수 2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솔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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