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된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최희섭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19일 2안타, 20일 그라운드홈런에 이은 3경기 연속 안타. 최희섭의 타율은 전날보다 3리 올라 2할4푼1리가 됐다.
6회 1사에 상대 선발 로이 오스왈트를 상대로 깨끗한 우전안타를 터뜨린 최희섭은 2회말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 후속타자들의 적시타에 힘입어 올 시즌 17득점째도 올렸다. 최희섭은 4회와 8회에는 각각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팀은 6―2로 승리했다.
한편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서재응(27·뉴욕 메츠)은 5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4실점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승4패, 방어율은 5.30.
/주훈기자 nomad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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