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로 유명한 배우 말론 브란도(80)가 3년 만에 주연으로 은막에 복귀한다고 BBC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브란도가 출연하는 영화는 '브란도 앤 브란도'. 튀니지의 한 청년이 전설적인 배우 브란도를 찾아 미국으로 향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에서 브란도는 자기 자신을 연기한다. 그가 가장 최근에 출연한 영화는 2001년 로버트 드 니로와 에드워드 노튼이 주연한 범죄영화 '스코어'다.
300만 파운드(60억원)의 저예산 영화인 '브란도 앤 브란도'는 튀니지 영화감독 리다 베히의 연출로 올 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영화의 제작자인 노마 헤이먼은 "브란도는 다른 영화 출연 제의에 대해서 매번 거절해왔으나 베히 감독의 시나리오는 먹혀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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