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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차기감독 현지면접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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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차기감독 현지면접서 결정

입력
2004.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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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선임은 대한축구협회의 현지 인터뷰에서 결정될 전망이다.기술위의 허정무 위원은 "18일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했지만 위원들이 매긴 평점에서 셰놀 귀네스 전 터키 감독만 처질 뿐 브루노 메추 전 세네갈 감독과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포르투갈 감독, 마이클 매카시 전 아일랜드 감독 등 3명은 근소한 점수 차로 1, 2, 3위를 차지했다"며 "결국 현지에서의 인터뷰 결과에 따라 감독선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선더랜드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매카시 감독이 다음 시즌을 대비해 대대적인 팀 개편을 주도할 예정이라며 유임 의사를 강력히 내비쳐 사실상 차기 감독 경쟁은 메추와 스콜라리로 좁혀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이회택 기술위원장, 허정무 부위원장, 장원재 기술위원(숭실대교수)으로 구성된 후보 검증단은 21일 유럽으로 출발, 7∼10일간 머물며 일단 4명의 후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언론에서 메추가 확정됐다고 하는데 솔직히 기술위에서 메추의 단점도 많이 거론됐다"며 "메추는 선수들에게 형처럼 대하고 훈련시간 이외에는 간섭하지 않아 오히려 코엘류 보다 카리스마가 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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