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2004아테네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던 국제축구연맹(FIFA)과 세계반도핑기구(WADA)간의 '도핑분쟁'이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파리에서 총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FIFA의 소식통은 20일(한국시각) 제프 블래터 FIFA 회장과 딕 파운드 WADA 의장이 그 동안 표출됐던 갈등을 해소하기로 합의했다면서 FIFA가 반도핑규약에 서명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래터 회장은 "WADA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이번 하계 올림픽에서 축구가 빠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고, 파운드 의장은 "FIFA에 예외를 허용해줄 수 없다"고 맞서 양 기구가 팽팽한 대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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