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인 한갑진(韓甲振·80·사진) 한진흥업 회장이 불교서적 '부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냈다. 초기 불교의 경전으로 석가모니와 불제자의 언행을 모은 아함경(阿含經)을 정리한 것. 석가모니의 탄생에서부터 열반까지를 소개하고 석가모니가 남긴 말씀도 담았다.한 회장이 불교에 빠져든 것은 1972년. 아버지의 죽음이 계기였다. 그 뒤 한진출판사까지 차려 불교서적 10여종을 냈다.'알기 쉬운 불교''인도와 불교''부처님의 생애''저승에 갔다 온 사람들'등은 자신이 직접 썼다. 이렇게 출판한 책을 전국 사찰에 기증하기도 했다. 국제신문 정치부장을 지낸 한씨는 1957년 영화사업을 시작해 그동안 영화'김의 전쟁''은마는 오지 않는다''난중일기'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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