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에 전화 "민간외교 펼친데 감사"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연세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훌륭한 민간 외교를 펼쳐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통화에서 "이번 순방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신이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고, 김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이 깊은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사의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