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한국화가 창운 이열모씨의 작품전이 19일 동산방 화랑에서 시작됐다. '용주사'(사진) '인수봉' '의상대' 등 국내 풍경과 '여강고성촌' '황산북해' 등 중국 풍경을 그린 근작 수묵담채화들이 출품됐다.그의 그림은 한눈에 담박하다. 불필요한 기교나 번잡스런 장식은 전혀 없어보인다. 작가 스스로도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박한 자연주의'라 부른다. 그의 소박함은 욕심 없음과 통하는 것 같다. 현장에서의 직관에 따른 과감한 붓질이 화면에 맑은 격조와 잔잔한 여운을 준다. 28일까지. (02)733―5877 /하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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