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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차 아파트 분양/중소업체 소규모단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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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차 아파트 분양/중소업체 소규모단지 많아

입력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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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차 아파트 동시분양이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6월 3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동시분양 물량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4차(16곳, 1,169가구) 때보다 26.3% 감소한 12곳 861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곳, 1,047가구)과 비교해도 17.7% 줄어든 물량이다.

이 같은 물량 감소는 지난해 6월 정부의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분양권 전매금지 조치로 미분양물량이 쌓이면서 업체들이 신규 공급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재건축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재건축 물량분이 크게 준 것도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당초 예정됐던 잠실주공 3단지와 도곡주공 2차 등 강남의 노른자위 저밀도 단지들이 분양에서 빠지면서 공급 양이 줄고, 질도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지역적으로는 강서권 5곳, 강남권 3곳, 강북권 3곳, 도심권 1곳. 강서권에서 분양하는 단지가 많은 편이다. 대부분 중소 건설업체의 소규모 분양단지가 많고, 눈에 띄는 유망 단지 분양이 적어 큰 관심을 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 김수환 팀장은 "주택경기 침체와 정부 규제 강화로 알짜 저밀도 재건축 단지의 사업이 지연되면서 신규 아파트 공급시장 위축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

강남구 삼성동 해청아파트2단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713가구 중 13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2평형 82가구, 38평형 11가구, 43평형 27가구, 44평형 6가구, 72평형 7가구.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도보로 7∼8분이며, 인근에 삼릉초, 학동초, 언주중, 영동고 등이 위치해 있다.

강서구 가양동 월드메르디앙

월드건설이 강서구 가양동에서 공급하는 것으로 33, 34평형 총 142가구가 모두 일반에 분양된다. 인근에 제일제당, 대상 공장이 있으나 발산지구 개발로 입지 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2007년 지하철 9호선 개통 때 양천향교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그랜드마트, 까르푸, 이마트 등이 있다.

강서구 염창동 꿈에그린

강서구 염창동 효창연립 부지에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단지로 25, 30, 32평형 163가구 중 62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가칭)이 신설되면, 걸어서 6∼7분 거리다. 인근에 염창초, 염동초, 백석초, 염창중, 양동중, 영일고, 대일고 등이 있다.

송파구 거여동 쌍용스윗닷홈

송파구 거여동 28 일대에서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단지다. 31평형 51가구, 38평형 44가구 등 95가구가 선보인다. 지하철5호선 거여역이 걸어서 2∼3분 거리다. 거원초등, 거원중, 송파공고 등이 있다.

동작구 대방동 경남아파트(가칭)

동작구 대방동 343의 1 일대 대방시범아파트 재건축분으로 163가구 중 38가구(31평 단일평형)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1호선 신길역이 걸어서 2∼3분 거리다. 인근에 신길초, 강남중, 성남고, 서울공업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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